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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육아/엄마표이유식

[D+185] 무난하게 잘 먹는 감자 토핑 이유식

by brainytiger 2022. 11. 3.
어느새 이유식을 한지도 한달이 다 되었다.
다행히 개그맨 김준현이 방송에서 얘기한 아이들 잘 먹이는 방법이 우리 아들한테도 잘 통해서
그동안 딱 한 번 빼고 모두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다.
두 끼 주면 잘 먹을 거 같은데,
내가 일단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하루에 1끼만 이유식으로 주고 있다.
조만간 두끼를 먹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이유식 한 번 먹일때마다 거의 뭐 1시간씩 걸리는거 같은데 
나중에는 이유식을 삼시 세 끼 먹여야 하고, 거기다 분유 수유에 간식까지... 
먹이다가 하루 다 갈 것 같다.ㅠㅠ 
<이유식 만드는 방법: 감자 토핑 큐브 12일치>
준비물: 감자 큰 거 1개(여자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 저울, 포크, 실리콘큐브, 삶는 용도 채반, 냄비

1. 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껍질을 깐 다음, 두께 약 1cm로 썬다. 냄비에 물을 넣고 감자를 넣어 약 12분 정도 삶는다. (감자 익는 정도를 봐서 시간은 가감한다.)

2. 삶은 감자는 건져서 그릇에 담고 포크로 으깬다. 아들이 어느 정도 잇몸으로 으깨서 먹을 수 있는거라, 완전 곤죽을 만들지는 않았고, 포크로 입자가 조금 있다 싶을 정도로 으깨주었다. 

3. 으깬 감자는 실리콘 큐브에 약 10~15g 정도씩 담아 냉동실에 얼려 두고, 다음날 꺼내어 지퍼백에 보관한다. 


참고로, 처음에 시장에서 산 감자가 오래 되었는지,

싹도 나고 싹은 안나더라도 초록색인 감자가 있어서 아기는 못먹이겠다 싶었다.

싹난거는 먹지말고 버리라고 해서 버렸고,

푸르딩딩한 것은 해당부분을 도려내고 먹으라고 해서 어른들 용으로 삶아서 먹어 봤다.

근데,,, 감자가 쓴 맛이 나는 거는 처음이었다. 

내 몸에 감자독이 퍼질거 같아서 한 입 먹고 다 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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