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8] 아가가 잘 먹으니 매일 먹이고 싶은 단호박 이유식 큐브

드디어 식단표에 단호박이 나왔다. 

아기가 잘 먹을 것 같았는데, 역시 매우 잘 먹는다. 

단호박이 꽤 큰 데, 남기기도 뭐해서 그냥 큰걸로 다 해버렸더니 양이 많이 나왔다. 

얼른 소비를 해야겠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 고구마 토핑 큐브 17일치>
준비물: 단호박 큰 거 1통, 물 40~50ml, 저울, 믹서 또는 차퍼, 실리콘큐브, 삶는 용도 채반, 냄비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은 뒤,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한 번 돌리고, 뒤집어서 2분 더 돌린다. 준비된 단호박은 반으로 가르고, 숫가락으로 씨를 발라낸다. 

2. 냄비에 찜기를 올려 놓고, 약 15분간 찐다. 호박을 뒤집어서 찌면 더 달다고 하길래 그렇게 해봤다. 찌는 시간은 단호박의 익은 정도에 따라서 가감한다. 

3. 잘익은 단호박을 꺼내서 도마에 올려 놓는다. 

4. 숟가락을 활용해서 살만 발라준다. 잘 삶아졌으면 껍질이랑 잘 분리가 된다. 

5. 차퍼에 넣고, 적당히 입자감이 좀 살아 있게 다져주었다. 아기가 먹는 정도에 따라 으깨주면 될 것 같다. 

6. 내가 사용한 단호박은 크기가 커서 양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30ml씩 담았다. 

내가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너무 오래 될 거 같으면 아기는 새로 해주고 내가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