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양배추는 따로 먹지를 않아서, 결국 섞여서 먹였다. 그렇게 먹으니 싹싹 다 비우기는 했다.
이번에는 고구마 이유식을 할 차례라, 고구마를 활용해서 초기 이유식 토핑 큐브를 만들었다.
만들면서 맛나 보여서 먹어보니 역시 넘 맛있다. 내가 간식으로 먹고 싶은 느낌... 그렇지만 우리 아들한테 양보해야지^^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았는데도, 괜찮은 고구마를 샀는지 고구마가 매우 달았다.
호박고구마는 아니고 밤고구마인데 너무 딱딱하지 않고, 삶으면 살짝 말랑말랑한 그런 고구마였다.
그러면 고구마로 한 번 토핑 큐브를 만들어보자!
<이유식 만드는 방법: 고구마 토핑 큐브 12일치> 준비물: 고구마 2개(여자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 물 60g, 저울, 믹서 또는 차퍼, 실리콘큐브, 삶는 용도 채반, 냄비
1. 고구마는 물에 약 2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었다. 약 2cm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찜기에 넣는다. 약 17분 정도 쪄주었다. 2. 찐 고구마는 껍질을 까서 믹서 또는 차퍼에 넣는다. 3. 아기 분유 탈 때 사용하는 물을 약 60~70ml정도 넣고 팔 전체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을 때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봐서 고구마섬유질이 다 동강이 날 때까지 갈아준다. 상태를 봐 가면서, 아이가 잘 먹을 만한 농도로 물을 가감하여 넣는다. 처음부터 물을 60-70ml 다 넣지 말고, 고구마의 크기가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금씩 부어가면서 갈아준다.
4. 완성된 고구마 이유식은 실리콘 큐브에 적절히 나누어 담는다. 대충 20ml~25ml정도씩 12개 큐브가 나왔다. 내가 만든 큐브는 점도가 좀 있다. 흐르는 물 같지 않았다. 너무 되다 싶으면, 아이가 먹을 때, 물을 조금 더 넣어서 섞어 주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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