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놀잠이 잠시 성공한 것 처럼 보였으나, 45일즈음부터 아기가 갑자기 계속 밥을 달라고 보채기 시작했다. 먹은지 한 시간도 안되서 계속 달라고 하길래 찾아 보았더니 성장이 급격히 진행되는 기간에 해당되어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달라는 대로 계속 주어 보았다.
120ml도 먹고 먹고 나서도 좀 부족한지 60ml를 더 먹기도 하고 특히 밤에 자기전 7시-8시 타임에는 30분 동안 최대 200ml를 먹기도 했다(120을 먹고 계속 달라고 보채서 에라 모르겠다 80을 줬더니 다 먹는다…).
그렇게 마지막에 많이 먹으면 잠은 확실히 오래 잔다. 다음 텀까지 5시간을 버티더라….
문제는 갑자기 묽은 변을 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변 색깔은 노오랗기는 한데, 예전에는 되직한 변이었다면 지금은 변이 굉장히 묽다. 찾아보니 장염, 로타바이러스 무슨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내일도 설사를 하면 병원을 한 번 데려가봐야겠다. 여름철이라 젖병소독 및 분유타는 숟가락 등의 청결을 유지해야겠다. 분유양이 늘어서 거의 1000ml 가까이 먹으니 더 소화가 안되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용도 많이 쓰고 방구도 뀌고 똥냄새도 조금 역해졌다. ㅠㅠ 제발 장염은 아니길….

'끝없는 육아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62] 시크릿스튜디오 50일 기념촬영 셀프만삭사진 (0) | 2022.09.24 |
---|---|
[D+57] 스위마바 아기 수영장 내돈내산후기 (0) | 2022.09.24 |
[D+45] 우리 아기도 통잠?! (1) | 2022.09.24 |
[D+44] 아기가 배고파 하는 신호 (1) | 2022.09.24 |
[D+41] 원더윅스일까? (0) | 2022.09.24 |
댓글